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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했고 수요일은 일주일치 성경 이야기
와 질문에 답을 해주고 잠깐 기도하는
식의 양육을 했답니다. 그리고 여름 겨
울 디모데캠프를 데리고 갔고 그곳에서
은혜 받고 매년 캠프를 기다리는 아이들
을 얻었지요. “왜 그렇게 우리 할머니가
기도하시면서 우시는지 조금 알거 같아
요”라고 고백하는 00이, 제겐 보물이고
선물입니다.
해졌고 마침 학부모가 오셨길래 말씀 드렸
더니 너무 좋아하시며 본인이 다른 아이
어머니께도 연락을 해 주셨어요. 그리고
점심시간에 잠깐 만나 이야기 하려고 하는 선생님께서 아이들을 양육하셨던 방법이
데 계속 옆에서 괜히 서성거리던 두 명, 교 지금 우리 선교회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
회 안다니던 두 명의 아이들이 얼떨결에 까요?
함께 하게 되면서 4명의 비밀 결사대가 만 다른 사람들이 했던 양육 방법은 그 시간
들어졌지요. 고학년을 담임하면서 생활지 그곳에서 그 선생님과 그 아이들에게 최선
도의 일환으로 학급의 아이들을 점심시간 의 방법이었을거에요. 다른 사람들을 따
마다 모둠을 만들어 상담을 해왔었어요. 라하려고 하다가 잘 안되면 스트레스 받
요즘 관계중심생활교육에서 말하는 써클 고 죄책감 느끼고 하지 말고 내가 할 수 있
을 한 거지요. 우리는 이미 교회에서 기도 는 일을 하나님께 여쭈어보면 좋을 거 같
제목 이야기하며 익숙한 모형이잖아요. 간 아요. 제 경험도 또 하나의 아주 작은 예
단한 간식도 준비하고 돌아가면서 질문하 일 뿐이니까요. 작년에 그렇게 했다고 올
고 처음에는 내가 질문하다가 자기들끼리 해 똑같이 할 수는 없어요. 올해 저는 1학
질문하고 했어요. 아이들의 질문이 때론 년 10명을 맡아 무조건 많이 웃어주고 안
얼마나 깊이가 있던지, 부모님이 만약 이 아주는 일만 하니까요.
혼하시면 누구랑 살거냐는 둥, 동생이 싫
을 때가 언제냐는 둥, 그러면서 아이들이
그 시간을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ې
그 해에는 모둠을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
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디모데는 독서 모둠 우리 선배님들이 처음 ‘어린이 양육’을 시
이라고 정해놓고 미술 좋아하는 친구들, 작하신 이후 약 30여년이 흐르면서 주변
축구 좋아하는 친구들, 리코더 연습이 필 의 상황이 많이 달라졌지요. 앞으로 우리
요한 친구들, 이런 식으로 아이들의 의견 공동체는 디모데양육 사역을 어떻게 지
을 받아 모둠을 만들고 요일마다 교실에 속해나가면 좋을까요? 선생님의 생각을
서 점심시간에 담임과 함께하는 시간을 만 들려주세요.
들었어요. 다른 친구들은 도서관이나 운동 양육을 하려는 마음이 있다면 하나님이
장에서 시간을 보내도록 하고요. 그리고 방법을 보여주신다고 생각해요. 그동안
디모데는 수요일마다 양육을 했지요. 누 은 내가 마음이 없어서 못했어요, 두려워
가복음으로 매일 큐티하고 일기장을 낼 서, 힘들어서, 여건이 안 되어서 등등 못하
때 큐티공책을 내도록 했고 질문도 적어보 는 이유는 많은데 가장 큰 이유는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