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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디모데양육과 연관되는 지점이 있
습니다. 우리의 교실에서 직면한 어려움
중에는 아이들의 문제행동, 학교폭력
등 생활에서의 문제가 상당했습니다. 한
편,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함께해
야할 그 이웃, 이른바 사회적 약자는 이
미 교실에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
면, 자신의 삶의 반경 안에서 만나는 사
람들과 그 이웃이 되어주라는 미션을 받
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모든 영역에서 성장해가
야하기에, 결핍되거나 미숙한 부분, 고통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절한 지원을 받
아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런 가운데에서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만나야한다고 생
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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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과 교육, 교육과 양육의 통합 내지 저희 대전별무리의 사역흐름이 우왕좌왕
는 조화는 우리 공동체가 매우 진지하게 갈지자 행보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고민하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아직까지 결과적으로는 그런데, 그 과정에서는 좀
는 그게 어떤 것인지가 모호해요. 여기에 더 주님의 뜻을 분별하고 깨어서 살아가려
대해서 가지고 계신 생각이 있다면 좀 이 는 동기가 컸기에, 그런 마음으로 앞으로
야기해주시겠어요? 의 길도 걸어가보려고 합니다.
위의 이야기를 좀 더 이어가볼게요. 우리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더 중요
하냐? 어려움을 돕는 것이 더 중요하냐?
라는 방식의 질문이 연상되네요. 이것은
중요도를 가릴 성격이 아니고, 온전함이라 우리 공동체가 양육과 함께 교육을 생각
는 가치 아래서 공존되어야할 성격이라고 한다는 것, 교육과 함께 양육을 생각한다
생각합니다. 흑백논리나 성속의 엄격한 구 는 것은 지금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분은 일부 신학의 전통에서는 매우 중요 걸까요?
한 지점이겠으나, 우리에게 주신 선한 명 매우 자연스러운 과정 아닐까요? 어떤 역
령 앞에서는 경계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 사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합니다. 우리 모두는 온전한 사랑으로 가 ^^ 다만, 이런 생각들은 성장과 성숙의 증
는 ‘여정’중에 있다고 생각해요. (이거 누 거가 될 수 있겠죠. 각 개인이나 공동체마
가 이미 많이 얘기한거 같은데^^) 다, 양육과 교육이 화학적으로 결합(독특
하면서 다양한)한 모습들이 나타나겠죠.
양육과 교육의 통합은 제 인생 안에서 이
미 시작되어 이루어져가고 있는 동시에,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각각 어떤 지점
완전하게 이루지는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 에 서 있기 때문에, 당면과제도 지점별로
어요. 우리 각 개인이나 작은 모임들, 그리 다를 수 있다고 봅니다. 저의 경우에는 아
고 선교회 전체는 각각 그 어떤 지점에 서 이들의 어려움을 제대로 도울 수 있는 전
있기에, 횡단보다는 종단으로 살펴가는 것 문성이나 준비가 미흡한 채로, 사랑하려
이 더 적절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고 노력해왔던 시간들을 성찰해보는 시간
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몇년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