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16 - E-BOOK
P. 216
맡겨왔을 뿐 공동체적인 담론이나 연구 및 실천이 매우 빈약
했습니다. 교육선교 개념의 정립이나 교사 선교 사상에 대한
생각 또한 서로 생각의 차이가 큼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하나
님 나라는 반드시 원심력적 사역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창세기
로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이르기까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책임을 다하는 공동체에 맡겨진 사명입니다. 문화명
령, 대계명, 지상사명 등은 다 이러한 맥락 속에서 주어진 것입
니다. 교육선교적 관점에서 어떻게 이 세상을 바라보고 나아
갈 것인지, 어떻게 학생들을 만나고 가르칠 것인지, 어떻게 그
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양육하며 하나님 나라의 절대적인 지 ૩ח
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샬롬’에 이르게 할 것인가를 깊이 생각
하며 함께 사역해야 합니다. 이러한 부분을 살펴볼 때 우리 양 ҮਭࢶҮ ୍җ
육 교재는 전면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ѐ֛ਸ ೣԋ
우리는 교사선교사로 살기를 꿈꾸고, 동역자를 양성하는 것
을 목표로 하는 교육선교단체입니다. 많은 부분 우리는 양육
에 중심을 두고서 복음적 사역에 기반을 두고 모여 왔고, 소 ࣻೞҊ ҕਬೞח
위 ‘양육1.0’의 시기를 지내왔습니다. 복음의 뿌리를 바탕으
로 우리는 사람을 세우는 사역을 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Ѫ ਃೞҊ
가치들을 중심으로 성경 공부 교재가 제작되었습니다. 그러
나 한편으로 우리는 매우 중요한 부분들을 놓치고 있습니다.
가령 교육국에서 수년 전부터 애쓰고 있는 교육의 철학, 가치,
실천적인 부분들에 대한 연구나 나눔에 대한 것들은 현재의
훈련과정이나 양육 교재에서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기껏해 ل૩۽ח
야 6권 제자의 세계관에서 ‘기독교 교육’이라는 주제에 대해
한 챕터(chapter) 다루고 있을 뿐입니다. 이러한 나눔과 훈련 ࢶҮഥ ള۲җҗ
은 비단 어느 한 사역 파트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만족할
사항이 아닌, 선교회의 핵심 훈련과정과 내용 속에 들어와 있 ࢿ҃ҕࠗ Ү
어야 할 것입니다.
ѐಞਸ ా೧ ੌਸ
우리가 꿈꾸는 ‘교사선교사’란 어떠한 삶과 사역을 하는 것일
까요? 제1회 기독교사대회 때 박상진 교수님은 ‘기독교사’에
대해 논하며 4가지 기독교사의 형태를 말한 적이 있습니다. ೧աт ࣻ ਸ
‘기독’교사, 기독‘교사’, ‘기독’‘교사’, ‘기독교사’가 그것인데, 시
간의 한계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는 ‘교
사선교사’에도 같은 맥락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교사선교사 Ѫੑפ
의 ‘교육선교’ 사역에 적용하면 이해가 좀 더 명확해질 것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