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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 2m, 높이 4m. 석제 회사에 전화해서 얼마인지 물어봤어
                                                               요. 보통 1500만원이 일반적인 비용이래요. 주재권, 양육, 공
                                                               동체, 개척, 그리고 교사선교회. 역사 왜곡을 막기 위해서 그
                                                               안에 공간을 만들어 책을 넣어놓는 거예요. 기념비 하나 정도
                                                               는 이제 세울 수 있지 않나요? 제가 헌금하겠습니다. 이게 어
                                                               디에 있으면 좋을까요? 의미로운 공간에 있으면 좋겠어요.
            잘 되어 윈윈하면 좋겠어요. 역사가 기록되어 좋은 기록물로
            남겨지는 것. 제가 얘기하고 싶었던 것 중의 하나였습니다.                   다음은, 캠퍼스 여행 공모전입니다. 100만원 정도 여행비를 지
                                                               급하고, 간단한 기록물이나 브이로그를 내자. 컨셉은 미개척
            제가 제안하고 싶은 것입니다.                                   지 여행. 저는 수련회에 자전거를 타고 간 적이 있었거든요. 인
            첫 번째가 교사선교회 회원들에게 마음의 병원과 쉴 수 있는                   천에서 대전으로. 임용고사 떨어지고 시도해봤어요. 다음에
            조그만 공원이 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조금 전에 신인호                   는 대전에서 출발해서 얘비교수련회 장소인 광주까지 갔거든
            간사님이 저를 보자마자 "아이고, 영우 많이 늙었어"라고 하                  요. 그런 추억이 저에게는 있어요. 제 후배는 캠퍼스 간사가 있
            셨는데, 저는 차마.. 말을 못했어요. 무슨 의미인지 아시죠? 간               는 지역마다 가 봤어요. 지금은 형식이 있는 선교 여행이 많잖
            사님과 같이 축구하고 그랬는데, 노쇠해지시고 아프시고… 그                   아요. 자율성을 주어서 창의성이 넘치는 여행을 제안하면 좋
            런 모습 볼 때마다 아쉬워요. 그럴 때 쉴 수 있는 곳이 있으면                겠어요. 그럼 싱그러워지는 선교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
            좋겠습니다. 해외선교에도 중요하더라구요. 3년 정도 다녀오                   다.
            면 골병이 들더라고요. 회복이 안되는 거죠. 온전히 회복하는
            데 5,6년은 걸리는 것 같아요. 이 부분은 우리가 신경써서 시스               이건 제가 한눈을 파는, 선교회 다음으로 좋아하는 단체입니
            템을 갖춰야겠죠. 그런 얘기도 했어요. 우리가 속초에 아파트                  다. 컴패션입니다. ‘제자에게 꿈을’이 우리의 비전이라면, 꿈을
            를 사자. 월세 아파트로 MT를 가자. 개척해야 하는 지역에 월                잃은 제자들이 너무 많아요. 그들을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사
            세를 얻어서 캠퍼스맨도 가고, 선교사님들도 오래 계셨으면                    회적인 약자에 대한 우리의 깊은 고민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속초 좋아요, 속초!                         컴패션을 통해서 제가 필리핀에 후원하는 아이를 방문한 적
                                                               이 있어요. 이런 것들이 제에게는 참 새로움을 줘요. 후배들도
        ҮࢎࢶҮഥ੄ Үਭഝز਷ ખ ؊                                       이런 시도를 해봤으면 좋겠어요. 미소로 전달하는 것도 좋지
                                                               만, 저는 구제와 봉사같은 방법으로 전도하는 것도 꿈꾸고 있
        ҕ੸ੋ ৔৉ীࢲ যڌѱ ӝৈೡ                                       거든요.

        ૑ Ҋ޹೧ঠ ೠ׮  Ҵղ ࡺ݅ ই                                     이런 여러 가지 아이디어들을 생각해 봤습니다.
        פۄ Ҵ৻ীࢲب  ҮࢎࢶҮഥ੄

        ࠺੹ ࢿஂ৬ ੋ۱ਸ ਤೞৈ Ү                                       여러분이 보시기에, 제가 자녀인 것 같은가요, 청년인 것 같은
                                                               가요, 노인인 것 같은가요? 어중간하죠? 제가 어중간해요. 30
        ࢎ নਭ੄ ղਊҗ ߑߨب ੤੿                                       대 중반이거든요. 선교회의 평균 나이는 어느정도 될까요? 한
                                                               46세 정도 될 것 같아요. 잘 따져보면 40대 중반인거죠. 저를
        ࠺о ೙ਃೞ׮                                                자녀로 보면 제가 하는게 예언이라고 볼 수도 있고, 청년이라

                                                               생각하면 환상이 해당되는 거죠. 캠퍼스맨 입장에서 보면 제
                                                               가 18, 19년 위의 할아버지와 같죠. 그렇다면 꿈이 될 수도 있
            두 번째로는, 세대가 함께 대화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지금 이                 겠어요. 그런 의미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 보았습니다.
            자리에서 실천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01학번입니다. 제가
            91학번, 86학번 선배님들과 이런 이야기를 하는 자리가 있는
            것은 아주 중요한 것 같아요. 제가 마지막 발제자라서 ‘아 부
            담된다’라고 생각했는데, 다양한 세대가 이렇게 이야기하는
            자리가 있으면 좋아요. 맨날 간사님들만 얘기하잖아요. 평회
            원이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는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해요.

            세 번째로는, 선교회의 폭을 넓히자입니다. 선교회의 옛날의
            폭은 1cm였는데, 지금은 5m, 10m정도로 넓어졌어요. 저는
            폭의 경계선에 있는 사람이예요. 제가 인천지역이 아니었으면
            저는 쫓겨났을 거예요. 인천지역이 선교회의 모체라서 그런
            지, 저를 많이 품어주었어요.

            이제부터는 그 외의 것들, 제가 하고 싶은 것, 다양한 아이디어
            들입니다.
            이것은 광개토대왕릉비입니다. 우리 선교회에 없는 것, 비석.
            교사선교회의 비석을 세우자. 사이즈도 다 정해놨어요. 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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