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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린 것이다. 흔히 말하는 좋은 대학에 많이
             보내는 학교가 명문학교라 평가를 받는
             다. 대학 입학이란 관점이 아니라 학생들
             의 진로나 관심 재능이란 관점에서 보면
             수능 9등급 학생들이 사회나 개인을 위해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을 따라 더 의미 있
             는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 수도 있는 것
             이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부르심이란 관
             점에서 보면 수능 1-9등급은 아무 의미 없
             는 숫자일 수도 있다. 학생의 인생을 결정
             짓는 것이 대학입학은 아니라는 것이다.
             좋은 대학에 입학해야 성공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우리 시대의 맹신이 이러한 우
             상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입시위주 교육의 더 큰 문제점은 이것이           다.
                                                                             교사의 역할은 지식의 전달자이기 보다는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          ߹ޖܻ೟Ү੄ җઁ
             다는 것이다. 입시 교육은 굳이 교육의 가                                         학생들의 진로와 성장에 필요한 자원들
             치 추구에 대해 언급하지 않더라도 사회                                           을 서로 연결하는 연결자여야 한다고 본
             적 필요에도 부합하지 않는 교육 방식이           그러나 여전히 우리에겐 해결해야 할 과           다. 이에 따라 어드바이저(교사)들의 역할
             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를 4차 산        제가 있다.                          은 학생들이 진로를 찾아가도록 안내하
                                                                             고 상담하는 역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
             업혁명 시대라고 한다. 이러한 시대를 이
             끌어 가기 위해서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첫째, 맞춤형 교육과정을 정교화 해야            라 학생들이 자신의 경험으로 만들어 갈
             바탕으로 융합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사람          할 필요가 있다.                       수 있도록 자원들과 네트워킹하는 하는
             들을 길러내는 것이 절실하다. 개인의 개성                                         연결자의 역할로 나아가야 한다. 하지만
             과 특기에 따라 인문학적 소양과 AI의 접         학점 기반 맞춤형 교육과정의 핵심은 학생          우리의 현실은 녹녹치 않다. 별무리교사조
             목 그리고 바른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인         들이 자신의 진로에 따라 필요한 교육을           차도 이런 경험을 해보지 않았다. 또한 우
             성의 조화로운 교육이 그 어느 때보다 필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이루어지게 하자는            리 사회는 사회의 인적 자원을 네트워크
             요하다. 교과서에 나와 있는 지식만을 학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우리가           화 하기 위한 인프라도 부족하다.
             습하는 것은 다가올 시대의 인재상과는            맞이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학교
             맞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교사들이 모든 것을 가르칠 수 없다. 인간         우리는 초기단계로서 학부모들과 학부모
             교육은 대학입학을 위한 수능 지도를 해           이 평생 배울 수 있는 지식의 양을 컴퓨터         들을 통해 연결된 자원들과 학생들의 필요
             야 하기에 한 등급이라도 더 올리기 위한          는 단 몇초도 안되어 학습할 수 있는 시대         를 연결하는 노력들을 하고 있다. 그리고
             문제풀이식 교육을 무한 반복시키는 것이  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이다. 교과서에                   작은 성과들을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더
             학교 교육을 대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           실린 지식은 이미 필요 없는 지식일 가능성         많은 분야의 전문가와 활동가들과의 활발
             다. 이러한 교육이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         이 많다. 그래서 별무리교육은 지식 교육          한 네트워킹 작업이 필요하다. 학교와 마
             이들을 위해 정말로 필요한 교육이라고 생 보다 역량중심 교육에 더 많은 관심을 갖                   을, 학부모, 지역자원, 각 분야의 활동가와
             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다만 대 는다. 또한 각 개인의 진로에 따라 수업을                나아가 세계에 있는 많은 자원들과의 활
             학을 가야하니 어쩔 수 없이 행해지고 있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는 BLMS란 학습지         발한 소통과 공유 그리고 공동의 학습이
             는 것이다. 별무리 교육은 이러한 문제 의         원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루어 질 수 있는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
             식 속에서 맞춤형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루어지게 하는 네트워킹 작업이 필요하
             자 하였고 학생들을 위한 교육에 한 발짝          맞춤형 교육과정의 핵심은 ‘교육은 네트           다. 해외 자원들과의 더 많은 지원을 위해
             이라도 다가가기 위해 애쓰고 있는 중이           워크를 통해 이루어진다’라는 생각이다.           서는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언어적 한계
                                                                             를 극복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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