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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냐를 말할 때  결국 자기들이 유리한 쪽           ੉Ѫ਷
                                              으로 주장해요. 대중들도 우리 아이가 정
                                              시가 유리하면, '정시를 확대해야 해요!'           ৉ࢎࢿ੉ীਃ
                                              이런 식으로 교육을 도구로 인식합니다.
                                              도구라는 건 유용하고 쓸모가 있어야 되             Ӓ׮਺ূ ઝ৬ ਋ܳ
                                              죠. 자기한테 효용이 있어야 의미가 있는            ࠊঠભ  ࢎഥࢿ
                                              거지. 그러니까 계속 대립이 돼요. 정치적
                                              으로도 진보와 보수는 교육을 권력 획득             Ӓ۞ݶ ੗न੄
                                              을 위한 도구로 사용해요. 교육에 대해 어           ઝ಴о ନ൤ભ
                                              느 쪽의 의견을 내느냐에 따라 표를 얻고
                                              잃으니까요. 그러니까 교육은 계속 도구화            ৈӝী ೞա ؊ೞৈ
                                              되어 왔고 지금도 도구화되고 있는 상황이
                                              에요. 지금 우리나라 교육 현실은 교육을  ਋ܻח ਤܳ ࠊঠ
                                              도구화시킨 것에 대한 후폭풍을 그대로 겪            ೤פ׮  ਤܳ ࠁҊ
                                              고 있는 거고요.
                                              여기에 하나 더하여 우리는 위를 봐야 합 ٶਸ ࠊঠભ

                                              니다. 위를 보고 땅을 봐야죠. 바로 하나님          ߄۽ ೞաשੑפ׮
                                              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 역사성
              한국 교육과 교사선교회는 현재 어디에            과 사회성이 중첩된 이 위치에서 하나님
              있다고 보시나요?                       은 우리에게 무어라 말하고 어떤 역할을
              위치를 알기 위해서는 앞과 뒤를 봐야죠.          말하는가. 그걸 발견해야 해요. '상황은 이
              이것은 역사성이에요. 그다음엔 좌와 우           래요. 하나님은 어떻게 하실 거예요'? 하
              를 봐야죠. 사회성. 그러면 자신의 좌표가  늘을 보고 하나님의 뜻을 알고 지금 우리
              찍히죠.                            의 교육계에 그 뜻을 심어야 해요. 그것이
              역사적으로 보죠. 우리나라 공교육이 어떻 교사선교회의 역할입니다.
              게 시작된 거예요? 일제 강점기. 이유는?         물론 성경 봐야지요. 복음도 알아야지요.
              식민화를 위해서죠. 그리고 광복을 했어           그런데 우리가 교육을 볼 때 앞뒤의 역사
              요. 곧 미국 교육이 들어오죠. 일제강점기         성도 생각하지 않아, 좌우의 사회도 안
              에는 교육이 신분 제도를 유지하는 데 사          봐, 오직 하늘만 본다면? 내가 지금 어디
              용되고, 이후에는 신분 상승이 목적이 되          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옆은
              어 왔어요. 지금까지도 교육을 신분 상승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고 그냥 하늘만 보
              의 도구로 사용하고 있는 거잖아요. 이렇          고… 땅에다가 과연 뭘 심어야 될지는 몰
              듯 교육을 도구화시키고 있는 흐름이라            라서야. 사회를 보자는 것은 복음을 보지
              면,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 같아요. 교육 말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일을
              의 도구화가 심화하는 이 시점에 우리가           우리에게 위임하신 그 위치가 어딘지를 가
              지금 서 있는 거죠.                     늠하자는 것이죠. 거기에 눈 감고 있다면,
              사회적으로 좌와 우를 본다면 진보와 보           그것은 허공에 우리의 위치를 찍는 일이거
              수를 말할 수 있죠. 양쪽 모두, 수시냐 정        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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