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ౠ Ү അীࢲ 문제 행동 연구하면서 제가 개성있게 봤던 것은, 나이스 시스
Үपীࢲ ѻҊ ח 템 안에 행동 발달 상황 입력하게 돼 있잖아요. 어느 나라 같
은 경우에는 그 아이들의 그 생활에 대한 기록들이 나이스 시
스템처럼 누적이 돼요. 그래서 얘가 훈육실 가는 횟수, 보건실
Ӓ۠ য۰ա 가는 횟수. 또 있었던 어떤 문제 행동에 대한 기록들을 담임 교
사와 그 해당 사람들만 볼 수 있게 된 시스템이 쭉 가요. 6학
ডী ೧ػҊ 년 선생님이 딱 그 아이를 열어보면은 그 아이가 어떤 어려움
을 겪어오면서 여기까지 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는 거
ೞח Ӓ۠ ࢎۈٜਸ 죠. 아무나 볼 수는 없고요. 그런데 우리는 열심이 있는 선생님
이어야만이 작년 담임을 찾아가고, 찾아오는 이 아이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가정적으로 어땠는지 이런 거를 알 수
ࢤпೡ ٸ 가 있는 거죠. 그렇지 않다면 그냥 내 앞에서 보이는 모습으
로 판단하고. 그냥 1년. 나는 1년 끌고 가는 거니까. 1년이 끝
؊ ষೠ ଼хਸ 나면 또 별 관계가 되지가 않고. 그러니까 약자에 대한 우리들
의 시스템이 굉장히 헐겂고 약하죠. 그게 보완될 때까지 기다
ыѱ ؾפ 릴 수 없죠. 그냥 우리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그때부터 실
천해나가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저는
단기적으로 앞으로 해보고 싶은 일은 작은 센터를 만들고 싶
어요. 그래서 그 센터 안에서는 교실에서 힘들게 지내는 친구
들이라면 누구든지 함께할 수 있는 그런 센터가 돼서. 학습 부
저는 학교 안에서 이렇게 작은 자들을 위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이 세 가지 정도가 아닐 진이든, 정서 행동적인 어떤 어려움이든, 어떤 경제적인 어려움
까 싶어요. 저는 이렇게 몇 명을 하지만 사실은 우리 공교육 이든. 사실은 뭐 이런 기관, 비슷한 기관들은 많이 있어요. 그런
데 저는 교사들이 조금 더 나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
체제 안에서는 교육 복지 학교라는, 교육 복지 사업이라는 게
있죠. 그런 이름으로 또 다양한 이름으로. 뭐 두드림이라든지, 냐하면 예를 들면 문제 행동이라면 1학년, 4학년 정서 행동 검
뭐 최근 정부에서는 기초 학력 내실화 방안도 이런 것도 해서 사하잖아요. CTSQ. 그걸 해가지고 심한 애들은 어떡하죠? 외
정책으로 하고 있는데. 그런 연결고리들은 늘 있는 것 같아요. 부 기관으로 연결시켜주죠. 문제 상황은 여기서 펼쳐지는데 외
제가 작년에 담임하면서 맡았던 우리 학교에서 가장 유명했 부 기관의 도움을 받아요. 그리고 이 아이는 그 아이가 그런
돌출 행동을 하는 맥락은 이 교실에 있는 사람들과에서 생겨
던 문제 학생이 얼마 전에 전학을 갔어요. 전학을 갔는데 담
임 선생님은 함박 웃음을 지으시죠. 그리고 어떤 부장님은 그 낸 문제인데, 1:1 상담사와 1:1 치료실에서 그 문제를 해결하
래요. ‘이렇게 어려운 아이 짐을 학교들이 서로 나눠 줘야 되 고 돌아와요. 여기에서, 여기에서 해결해야 돼요. 여기에서 같
지, 우리만 고생하면 되냐 다른 학교도 한 번 이런 애 받아서 이 아파하고, 여기에서 그것을 찾아가야 되지 않을까? 학습
고생도 해봐야지’ 그러니까 마치 폭탄 돌리기같죠. 하하. 저 부진도 마찬가지죠. 우리는 우리가 안 될 거 같으면 밖이나 외
부 기관으로 자꾸 보내요. 학교에서 안 돼요. 그렇죠. 그 말도
는 그걸 뭐라고 하려는 마음은 아니고요. 우리가 약자에 대한
어떤 마음가짐? 그들에 대해 갖고 있는 책임감이 어느 정도인 맞는데. 학교에서 할 수 있는 거는 우리가 준비는 해야 되지
가? 저는 그 기준을 일반 선생님들의 대화 수준에서 듣지 않 않을까? 이런 생각을 저는 좀 하고 있습니다. 교사들 중에서
고 말씀에서 찾고, 하나님의 부르심에서 찾는다면 훨씬 더 진 특히 초등 교사들 중에서 이런 부분을 우리 대전 별무리가 작
중해야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갖고 있고요. 지만, 또 대단하게 하는 건 아니지만 이런 친구들과 함께 같
이 가는 것. 그것에 대해서 요즘 마음을 갖고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제도 가르친 아이는 제가 만난 지 한 1년 반 되는데 이제 한
글 받침이 되고 있어요. 한 학기는 모음 떼느라 보냈고 한 학기
는 자음 떼느라 보냈고. 이번 학기는 받침을 거의 알아가고 있
어요. 이번 년도가 끝날 때에는 이제 한 음절을 읽고, 이제 단
어 읽고, 글을 쫌 읽어가겠죠. 언뜻언뜻 이제 교실에서 한글을
떠듬떠듬 읽어가기 시작한데요. 물론 제가 말씀 드린 이 아이
는 상당히 심한 수준의 아이죠. 그런데 이 친구가 교실에 있어
요. 아주 적은 비율이지만 있습니다. 왜 있냐. 우리나라의 교
육은 아이들의 발달 스펙트럼을 쫙 펼쳐놨을 때, 우리는, 우리
교육의 시스템은 여기에 딱 한 번만 칼집을 내는 거예요. 아이
는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발달에 대한 다양한 모습을 갖고 있
고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주는데 우리는 칼집을 한 번 내요.
그래서 여기에서 여기까지는 특수 교육. 여기부터 여기까지는
일반 교육. 이렇게 하고 우리는 가르치고 있죠. 그러니까 그 사
각지대가 늘 있을 수밖에 없고. 그런 아이들에 대한 지원 체제
나 고민은 별로 없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