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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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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연구소를 시작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때가 무르익어서 교사선교회의 성장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실
입니다. 회원 한 사람 한사람이 교사로서 성장하는 이야기가
공동체 안에서 어우러져 나와 우리의 이야기가 되는 것을 돕
는 안전한 공간(교육적 소통과 정리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교사선교회가 복음을 기반으로 하여 개인과 단체를
넘어 선 공공성을 확대하기 위해 (나와 우리만을 위한 공간
이 아니라 교육의 영역과 사회의 영역을 섬기기 위한 공간)서
입니다.
교사와 교육모임을 돕고 싶은 교사의 실천이야기
교실에서 누구보다 많은 고통을 겪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왜 학급관리를 잘 못할까? 나는 왜 가르치는 일에 만족도가
낮을까? 왜 가르치는 것이 어려울까? 무엇이 어디서부터 잘
못된 것일까? 급기야 나는 교사로 부르심을 받은 것이 맞을
까? 끊임없이 질문했습니다. 교직 경력은 93년 5월부터 시작
했으니까 만 26년이 지났습니다. 10년 차 무렵까지 나에게 맞
지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교직이 내게는 불편했습니다. 그래
서 늘 다른 직업을 꿈꾸곤 했어요. 15년 차 무렵부터 소명을
분명히 확인했고, 교직에서 의미와 재미를 찾기 시작했습니
다. 나의 교직 이야기 일부와 교사와 교육모임을 돕고자하는
교사의 이야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1, 고통: 환상에서 실재로
캠퍼스에서 훈련을 받고 교사선교사로 학교에 발령을 받았
다. 나에게 멋진 학교생활이 펼쳐질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이음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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