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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초점을 잃어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두
             Ӗਸ ݃ޖܻೞݴ                        려움이 있다.
                                             따라서 ‘포스트 비전 2020’을 바라보는
                                             현 시점에서 우리가 분명히 기억해야 할
             본인이 교사선교회의 역사를 정리하면서            것은 선교는 ‘제자 양육’이라는 것이다. 또
             분석한 것은 우리 교사선교회의 성장 중심 한 우리 교사선교회가 다른 많은 기독교
             에는 4가지 핵심 가치가 고루 작용하였다          사 단체들과의 구별되는 차별성 역시 ‘제
             는 것이다. 그리러 그 중에 특별히 ‘양육’이 자 양육’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
             라는 핵심 가치는 우리의 분명한 정체성으 는 우리가 가장 잘 하는 것을 더 발전시켜
             로 자리 잡았으며 우리 교사선교회의 성장 나갈 때 우리의 정체성과 우리가 나아갈
             에 크게 기여하였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방향을 잃지 않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
             1986년 DCF 강보형 목사님과 선건 목사        리는 앞으로도 제자 양육의 가치를 활발
             님을 통해 선생님들과 재학생들이 제자            히 펼쳐나가면서 그 위에 하나님께서 우
             양육을 받으면서 ‘양육’을 모임의 정체성          리 각자에게 맡기신 다양한 영역의 다양
             으로 선포하게 되었다. 그 결과 1988년 모 한 일들을 기쁨으로 감당해 가야할 것이
             임의 이름을 ‘경기기독교사회’에서 ‘교사선 다. 앞으로도 우리 교사선교회를 통해 우
             교회’로 바꾸게 되었고, 이는 하나님의 부         리가 상상한 이상으로 놀라운 일들을 이
             름을 받은 기독교사로서 제자 양육을 핵           루어 가실 하나님을 찬양한다. 또한 하나
             심 사역으로 삼고 헌신하겠다는 선포가 되 님께서 우리를 통해 이루어주실 하나님의
             었다. 그 결과 우리 교사선교회는 오늘날          나라를 기대하고 소망한다.
             에 이르기까지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
             이다. 이 결정과 선포는 앞서 설명한 ‘선교
             는 제자 양육’이라는 선교의 개념을 생각
             할 때 바른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
             2020년을 시작하는 현재 우리 모임을 돌
             아보면, 하나님은 우리 교사선교회에 성실
             하고 능력 많은 사람들을 많이 보내주셨
             다. 그리고 하나님은 부르신 우리들을 통
             해 각자의 은사대로 많은 다양한 일들을
             감당하게 하셨다. 이제는 기독교사들 뿐
             아니라 한국 교회가 우리 교사선교회에 기
             대하는 기대가 너무 많이 커져서 부담스러
             울 정도이다. 우리가 감당해야 할 지경이
             이렇게 넓어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포
             스트 비전 2020’을 향하는 지금 우리는 앞
             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이며, 우리가 나아
             가야 할 방향이 어디인지 그 목적과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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