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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CCC에서 훈련을 받으시고 활동하시다

                                        캠퍼스$$
                                                                               TEM에 함께 하게 되셨는데 그 과정에
                                                                               서 느끼셨던 어려움이나 좋았던 점이 있
      29                                                                       다면 나누어 주시겠어요?

                                                                               저는 학부생 때는 CCC에서 훈련받고 졸
         양육$속$교육                                                               하게 되었습니다. '양육을 꼭 받아야 한
                                                                               업 후 아내의 권면에 따라 TEM에 함께

                                                                               다.'라는 TEM간사님들 말씀에 순종하다
                                                                               보니 지금까지 공동체와 함께 하게 되었
                                                                               습니다. TEM을 함께 하면서 복음의 관점
                                                                               으로 교육을 고민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학교 현장에서 예수님의 마
                                                                               음으로 살아내고 있는 많은 간사님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실제로 볼 수 있어
                                                                               서 많은 도전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다른 공동체에서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TEM의 좋은 점들을 더 잘 발견하고 소중
                                                                               하게 여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은 제가 캠퍼스 시절의 기억을 공유하
                                                                               는 지체가 없다 보니 TEM의 지체들과 관
                                                                               계를 맺는데 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는 것
                                                                               입니다. 아내가 수련회에서 오랜만에 만
                                                                               난 지체들과 반갑게 인사할 때마다 늘 부
                                                                               러움을 느낍니다. 물론 이제는 저도 아내
                                                                               만큼 아는 지체들이 많아졌다고 생각합니
                                                                               다.


                                                                               교원대학교 캠퍼스 모임에 초등, 중등 지
                                                                               체들이 함께 하고 있지요. 선생님께서도
                                                                               중등 임용을 준비하는 지체를 양육해 오
                                                                               고 계십니다. 사대 캠퍼스 지체들의 고민
                                                                               이나 양육을 하시며 느끼는 소감은 어떠
                                                                               신지요.
                                                                               초등지체나 중등 지체 모두 신앙에 대한
                                                                               고민은 비슷합니다. 어떻게 기독교사로 훈
                                                                               련받고 살아갈지에 대해 진지하고 치열하
                                                                               게 고민하면서 캠퍼스 시절을 보내고 있습
                   (저는(심효문(간사님의(남편이자(14개월(이안이의(아빠(김상우입니다.(저는(구                 니다. 그런데 교육에 있어서의 초점은 조
                    체적인(계획을(좋아하는(사람입니다.(그래서(하나님의(뜻을(삶과(교육의(영역                  금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초등지체들
                                      에서(구체적으로(실천하는데(관심을(갖고(있습니다.((((          의 관심은 담임으로서 학급을 어떻게 운영
                                                                               할 것인지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아이들
                                                 06학번(|(서울(남부(|(교육(경력(7년       과의 학급생활안에서의 성경적인 관계맺
                                                                               기나 인격적인 성장을 돕는 방법을 궁금
                                                                  김상우          해 합니다. 그에 비해 중등 지체들은 자신

                                                                               들의 전공이 있다 보니 전공과 관련된 수
                                                                               업 그 자체에 관심이 더 많습니다. 수업을
                                                                               통해 인생의 철학을 어떻게 세워 갈 것인
                                                                               지, 수업을 통해 어떻게 아이들을 믿음으
                                                                               로 이끌 것인지에 대해 더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또한 중등 지체들이 임용고시
                                                                               가 더 어렵다 보니 임고에 대한 부담감도
                                                                               훨씬 더 큰 것 같습니다. 제가 중등 지체
                                                                               를 양육하면서 중등에 대한 경험이 부족
                                                                               하고 교육에 대한 관심도 약간 다르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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