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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LARATION
2020$$
선언 교사선교회는 1973년 “나는 빛이다. 나는 불길이다. 어둠을 밝
히자”라는 외침으로 기독교사들이 교육 현장에 그리스도의 가
르침을 구현하기 위한 걸음을 시작했다. 수많은 리더가 자신의
삶을 들여 제자를 삼고 그리스도의 완전한 자에 이르기까지 양
육하는 정신을 품어왔다. 공동체의 첫 세대부터 기독 신앙으
로 교육계와 사회를 섬기는 민족의식과 그리스도인의 책임감
을 짊어졌다. 하나님을 공동체의 주인으로 여기며 순종하고 제
자훈련을 통한 말씀을 기반으로 자립과 자존의 실천 공동체를
이루어왔다. 회원들의 깊은 유대와 소통으로 서로를 격려하는
ҮࢎࢶҮഥ җѢ৬ അܳ ࢿೞৈ ࣁܳ ই 관계 중심의 공동체를 세웠다. 그리스도의 사랑과 열정으로 자
ܰח оܳ ߄ఔਵ۽ খਵ۽ աইт ߑೱࢿਸ 신의 삶을 내어놓은 회원들이 선한 꿈을 품는 공동체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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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있는 교사선교회이다.
지난 20년간 공동체는 비전2020을 이루며 많은 은혜를 얻었
다. 적은 무리였던 1977년의 별무리는 이제 전국의 예비교사
와 교사에게 소명을 전한다. 디모데양육은 학생들을 그리스도
의 제자로 삼아 그들에게 꿈을 심고 있다. 별무리학교와 교육
실천네트워크가 상징하는 교육을 위한 노력은 교육에 새로운
희망을 품게 한다. 지금의 공동체는 하나님이 보이신 꿈의 실현
이다. 그러나 시대를 지나며 교사선교회는 그간 경험치 못했던
과제와 마주하고 있다. 교육계 안팎의 상황은 디모데양육의
유연함을 고민하게 한다. 교육선교의 핵심인 교육과 양육을 어
떻게 다룰지 뜨거운 논의가 오간다. 또한 초등과 더불어 중등,
특수 등의 교사와 기간제 교사인 회원을 어떻게 아우를 것인
가. 회원들만큼이나 다양한 부르심을 어떻게 그려낼 것인가. 비
전2020의 열매와 시대적 과제를 한 품에 끌어안고 교사선교회
의 미래에 대한 하나님의 언약을 구할 시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