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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퍼스의 양육교재, 훈련과정, 사역자들
                                                                               에 대한 섬김은 캠퍼스 사역을 돕는 전반
                                                                               적인 활동 중 하나이지요. 이런 사역을 고
                                                                               민하시고 캠퍼스 사역을 가까이에서 보
                                                                               시는 분으로서 캠퍼스 사역과 ‘교육선교’
                                                                               는 어떠한 부분에서 연결지어 생각할 수
                                                                               있을까요? 
                                               로 캠퍼스를 돌보는 곳이 아니라고 생각           사실 성경 하나에만 집중하며 예배하고
                                               합니다. 그저 캠퍼스 사역 자체가 굉장히          양육, 훈련하는 것만으로도 바빠질 수밖
                                               많은 에너지와 도움을 요구하는 일들이            에 없는 게 캠퍼스 생활이고 그것만으로
                                               많기에 조금이라도 어떤 방식으로든 도움 도 충분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넘친다는
                                               이 되면 좋겠다는 지원적 성격으로 섬기고  생각에도 동의하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교
                                               있습니다.                           육의 일선에서 이 일을 경험할수록 교육
                                                                               의 공적 역할이 더욱 부각되는 시대적 요
                                                                               구를 느끼게 됩니다. 이 역할을 그리스도
                                               ഝز                              인으로서 재해석하고 교육의 본질을 회복
                                                                               하기 위한 노력이 굉장히 필요한 것도 사
                                               캠퍼스맨들에게 조금 더 다가갈 수 있는  실이죠.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한 고민 없이
                                               양육교재를 고민하시며 약간의 결과물             캠퍼스 시절을 보내는 것도 아쉽긴 할 것
                                               을 만들어 보셨습니다. 어려운 점이나 의 같습니다. 훈련은 이후를 준비하며 향후
                                               미가 있었던 점을 나누어 주신다면?             를 모색하는 의미도 갖기에 캠퍼스의 훈
                                               가장 크게 느꼈던 어려움은 역시 ‘이걸 우         련 과정 중에서 아주 깊이 있게는 아니더
                                               리가 이렇게 바꿔도 되나?'라는 주저함이          라도 교사로서의 교육적 사명과 시대적
                                               었습니다. 한 번 만들어진 교재는 굉장히          요구를 성경적으로 해석하고 회복된 모습
                                               널리 오랫동안 사용되기 때문에 신중에 신 을 꿈꾸는 기회도 필요해 보입니다. 당장
                                               중을 거듭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그래         캠퍼스 강단 속 깊숙하게 침투되어 있는
                                               도 캠퍼스 지체의 관점에서 교재를 재해           포스트모더니즘적 교육 사조에 대한 성경
                                               석하고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상          적 이해부터 시작해 성경적 훈육 방법 및
                                               하고 구체화하는 과정이 재미있기도 하            학급 운영 등은 미리 고민해보면 좋을 교
                                               고 실제 양육에서 교재 활용 소감이 기대          육선교의 영역으로 생각됩니다. 
                                               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후에는 어려움이
                                               있어 비록 새생명 한 교재만 리뉴얼해보았
                                               지만 작업을 진행하면서 드는 생각은 이러          ޷ې
                                               한 교재에 대한 리뉴얼 자체가 자주 이루
                                               어지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어
                                               요. 어떤 교재든 완벽할 수는 없기 때문에  선생님의 캠퍼스 사역 행보가 궁금합니
                                               지속적이면서도 정기적인 개정판이 보급            다.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행보 자체가 많이 미약해서 말씀드
                                                                               리기가 부끄럽네요. 당분간 계속 지금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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