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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선교회에 들어오게 되었나요?                      밖에 없거든요. 하나님의 일하심을 이렇게나 가까이
                             저는 사실 T.K  Tem Kids 입니다. 실제로 쓰는 단어인지     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정말 신기하고 감사해요!!
                             는 모르겠지만 어떤 선생님께서 우스갯소리로 그런
                             단어를 쓰시더라구요~ 저는 현재 서울남부지역 간사              비전2020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나요?
                             님이신 김미화 선생님의 첫째 딸입니다. 아주 어릴 때            사실 수련회에서 강조되면서 인지하기 시작했어요.
                             부터 교사선교회 수련회에 참석했었어요. 사범대에               그 전에는 선교회의 역사에 대해서 들을 때만 잠깐
                             입학하고 예비교사가 되자마자 그 당시 예비교사국               잠깐 들었던 단어였을 뿐, 제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
                             장님이셨던 김동현 간사님께 저도 양육받을 수 있는              단어는 아니었어요. 그런데 수련회에서 듣고, 비전공
                             지를 물어보았어요. 그 당시 이화여대에는 교사선교              청회를 통해서 듣고, 문서를 통해서 보게되며 우리 공
                             회가 없었는데, 감사하게도 이대 대학원을 막 졸업하             동체가 이런 비전을 꿈꾸고 있었구나 알게 되었어요.
                             셨던 윤소정 선생님께 양육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제가 사랑하는 공동체가 과거나 현재에 안주하지 않
                             렇게 ‘엄마의 공동체’였던 교사선교회가 ‘저의 공동체’ 고 미래를 꿈꾸며 나아가는 공동체라는 점이 신기하
                             가 되었답니다.                                 고 자랑스러워요. 20년 전에는 ‘비전’이었던 것들이 지
                                                                      금은 실제가 된 것들을 보며, 앞으로 함께 꿈꿀 것들
                             재학생 시절부터 이화여대 캠퍼스 사역을 하면서 가              이 기대돼요.
                             장 힘들었던 순간과 감사했던 순간이 있다면?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대학교 3학년 때였어요.  PLTC ‘교사에게 소명을, 제자에게 꿈을, 교육에 희망을’
                             를 막 받아서 뜨거운 열정으로 후배 2명을 양육하고             이라는 비전 선언은 어떤 부르심으로 다가오나요?
                             친한 사범대 동기들을 수련회로 초청하고... 아주 열심 소명과 꿈과 희망은 누군가를 생명력있게 만들어주
                             히 했어요. 그런데 저의 힘으로 하려고 하다보니 그             는 단어인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교사에게 소명을
                             모든 게 잘 안됐을 때 마음이 무너지더라구요. 그 때            주고 제자에게 꿈을 주고 교육에 희망을 준다는 비
                             얼마나 속상했었는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요.              전 선언문은 그 자체로 생명력이 느껴지는 문장이에
                             나중에 기도하면서 깨달았어요. 저의 능력과 저의 힘             요. 저에게는 다양한 아이들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으로 하려고 했기 때문에 속상하다는 것을요. 그 경험 하나님 나라와 같은 교실과 학교를 만들어가는 특수
                             이 저에게 아주 큰 배움이 되었어요.                     교사로서의 부르심이 있습니다. 또, (예비)교사들이
                             감사한 순간은 이화여대 모임을 시작했던 2016년 이            기독교사로서 꿈꿀 수 있도록 양육의 기회를 만들어
                             후 매순간이에요. 제가 능력없음을 고백하고  힘을 빼 주고싶은 선배교사로서의 부르심도 있습니다. 이런
                             고 있으니 하나님이 일하시더라구요. 처음 모임을 시             하나님 나라를 닮은 교실과 캠퍼스가, 제자에게 꿈
                             작한 두 교사의 만남도, 한 명 한 명의 재학생이 들어           을 주고 교육에 희망이 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오게 된 계기도 모두 다 하나님이 하셨다고 고백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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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민지

                                       10학번(|(이화여대(책임간사(
                                       안녕하세요~^^(특별한(아이들을(만나는(특권을(누리는(특수교사입니다.(이화여대
                                       를(섬길(수(있는(기회를(주셔서(기쁘게(섬기고(있고,(부족하지만(매일(매일(하나님의(
                                       은혜로(살아가는(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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