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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유머 이야기
큰일 하는 사람이 큰 사람이다.
한 상인은 마차 한 대를 끌고 장사를 다녔습니다. 다른 상인은 마차 여러
대를 끌고 장사하러 다녔습니다. 어느 날 눈이 억수로 쏟아져 삽시간에 길을
덮어 어디가 어디인지 모르게 되었습니다. 한 대를 끌고 다니는 상인은 길을
잃고 숲속까지 가서 방황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마차를 여러 대 끌고 다니는 상인은 한 마차가 가면 그 자국으로 다
른 마차가 가면서 확실하게 길을 내주었습니다.
뒤에 오는 사람들이 길을 잃지 않게 하였습니다.
큰일 하는 사람이 큰 사람입니다
잡초
농부가 뜰에서 잡초를 뽑아 버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말했습니다.
<이 잡초가 없으면 뜰이 좀 더 아름다워질 텐데... 어째서 하나님은 필요없
는 잡초를 만드셨을까?>
그때 잡초가 말했습니다.
<당신이 지금 나를 쓸모없는 존재라고 말하고 있지만 한마디 하여야겠소.
당신은 모르는 소리를 하고 있소. 우리가 있어야 땅이 갈라지지 않고, 우리가
있어야 수분을 품고 있게 되는것이요. 우리가 없으면 아름다운 꽃이 피지 않
는 법이요. 아름다운 꽃을 보면 우리 덕이라고 여기시요>
농부는 고개를 끄떡이면서 이마에 구슬 땀을 닦았습니다.
두 명언
호주머니에는 언제나 두 말씀을 넣고 다니시오.
<나는 먼지와 재에 지나지 않는다>
<이 세상은 나를 위하여 창조되었다>
이 세상에 태어날 때에는 두 손을 꼭 쥐고 태어난다.
이 세상은 자기 것처럼, 그리고 절대로 놓지 않을 것처럼.
그러나 죽을 때에는 손을 펴고 죽는다.
‘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내 것이 아니라는 듯이 죽는다.
어린이는 세 가지를 가르쳐 준다.
이유도 없이 즐겁다.
잠시도 쉬지 않는다
바라는 것은 꼭 손에 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