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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묵상 ~ 2
♧ 밀가루 반죽 같은 신자의 마음
가난하던 시절에는 수제비를 많이 끓여 먹었습니다. 저도 어렸을 때, 그 음식을
많이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시절 집집마다 부엌 찬장 한구석에는 언제나
젖은 헝겊으로 싼 밀가루 반죽이 있었습니다.
우리의 어머님들은 찬거리가 마땅하지 않거나 쌀이 넉넉하지 않을 때면,
그 밀가루 반죽을 뜯어 넣고 수제비를 끓여 주시곤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쩌다가 그 밀가루 반죽을 젖은 헝겊으로 덮어놓지 않으면, 얼마 지나
지 않아 겉이 바짝 마르면서 딱딱한 껍질이 생겨나게 됩니다.
처음 반죽을 해 놓았을때는 살짝 눌러도 손가락이 들어갈 만큼 부드러웠는데,
한동안 건조한 곳에 두면 딱딱하게 변하는 것입니다.
신자의 마음도 이처럼 변합니다. 거듭나서 은혜 안에 있을때에는 부드러운 마음
이지만, 은혜의 영향으로부터 멀어지면 곧 굳은 마음이 됩니다.
때로는 그 굳어짐이 너무 심해서 신자의 마음이 저렇게까지 완고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생길 정도로 악하게 되기도 합니다
♧ 묵상 상대방을 이끄는 방법 1
1. 웃음
웃는 얼굴을 외면하기는 힘들어요. 마음에 드는 상대를 만났다면 그저 웃는 얼굴
을 보여주세요. 좋아한다는, 관심 있다는 의사 표현은 말뿐 아니라. 행동. 특히 방
긋 웃는 모습이 효과적입니다. 웃음은 일단 상대방의 관심을 유도하게 됩니다.
2. 개방적인 태도
턱을 고인다거나 팔짱 끼는 것. 말할 때 입을 가리는 등의 행동은 방어적인 태
도로 느껴집니다. 그것은 상대방을 경계한다는 표현. 이럴 땐 그 어느 누구도 당
신에게 접근하기 힘들 것입니다. 무심코 하는 습관적인 자신의 행동을 체크 해보
세요. 속마음과 달리 상대는 당신의 태도에서 방어벽을 발견하게 됩니다.
3. 앞으로 기울이기
미팅에서 마주 앉아 뒤로 기대어 앉는 건 '너한테 관심 없어.', '지루해.' 라는 표
현. 의자를 테이블에 붙여 앉고 상체를 약간 앞으로 숙이며 상대방을 대한다면 좋
겠죠? 하지만 테이블 절반 이상 앞으로 넘어가는 건 오버인 거 잊지 마세요!
4. 스킨십
자신의 양팔을 쭉 편 공간이 '개인적인 공간'. 이 공간 안에 누가 들어오면 굉장
히 신경 쓰이고 긴장하게 되죠. 이 거리 안에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사람이 바
로 '호감가는 사람'. 극장에서 옆에 앉거나 여럿이 만나는 자리에서 맘에 들면 일
단 옆자리를 확보해서 알짱알짱 거리는 것이 효과 만점!
5. 눈 맞추기
흘깃흘깃 기분 나쁘게 훔쳐보지 말고 정식으로 마주 보며 눈을 맞추세요. 상대방
과 맘이 통하면 그쪽에서도 시선을 피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첫눈에 반
한다는 얘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