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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묵상 ~ 1



           ♧ 햇볕 같은 이야기   .... 자연과 은혜와 영광의 하나님

           1. 눈에 보이지 않는 영이신 하나님을 어떻게 사랑해야 합니까?
              하나님이 인간에게 자신을 나타내 보여주시는 것을  ‘계시’라고 하는데,  자연과 은혜와 영광의 방식
           으로 인간에게 계시하십니다.

           2. 원래 도시가스는 무색, 무취입니다. 만약 가스가 유출되어도 보이지도 않고 냄새도 없으니 큰 사고
           가 나겠지요? 그래서 가스에 우리가 잘 아는 그 냄새를 집어넣어서 ‘가스 냄새’를 만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도  분명히  계시지만  인간들은  하나님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인간들이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하나님은 자연과 은혜와 영광의 방식으로 자신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3.  석가모니가  한  말을  ‘불경(佛經)’이라고  하는데,  성경은  66권밖에  안  되지만  불경은  전부  모으면
           6600경經이나 된다고 합니다. 그 불경을 전부 한곳에 모아놓은 것을 ‘대장경’이라고 하며, 우리나라 해
           인사에는 ‘팔만대장경’이 있습니다. 해인사에는 대장경을 전부 읽겠다고 작정하고 40년 동안 읽는 중인

           스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어마어마한 대장경을 만들 때 동원된 수천명의 글씨 조각가들은 과연 자기들이 새기는 글
           자가  무슨  뜻인지 알고  새겼을까요?  아마도 그들에게는 그날  맡겨진 일을  얼른  끝내고 삯을  받는  것
           이 더 중요했을 것입니다.

           4. 태초에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창세기1장)
             그런데  그냥  만든  것이  아니고  만물  가운데  아버지의  본성을  담아서  만드셨습니다.  그러니까  자연
           만물 그 어느 것도 하나님의 경(經)이 아닌 것이 없다는 것이죠. ‘자연 만물’ 속에서 하나님을 보지 못

           하면  팔만대장경을  보고  ‘빨래판’을  모아놓았다고  하는  사람이랑  하나도  다를  것이  없는  무지몽매한
           사람인 것입니다.



           ♧ 하나님을 사랑할 이유
           1. 생명이 있는 사람은 사랑하면서, 그 생명을 주신 분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2.  짐승이나  바위로  만들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으로  만드신  분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3.  하나님을  모르고  무시하는  사악한  무리들  가운데  두지  않으시고  그리스도인들이  모이
           는 교회 공동체 안에 두신 하나님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4. 마음에 선한 양심을 주셔서 크고 작은 수많은 죄를 짓지 않고 살게 하신 하나님을 어
           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5.  젊은날에  어리석음과  연약함으로  지은  죄들을  눈감아  주시고  기다려  주신  하나님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6. 때에  맞게  필요한 책들과 선생들과  친구들을  보내 주셔서  나를  깨우치고  가르쳐 무지

           함 가운데 빠지지 않게 해주신 하나님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7.  기도를  가르쳐  주시고  기도하게  하시고  기도를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을  어찌  사랑하
           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8.  모든  두려움과  탄식과  눈물을  아시고  들으시고  최선의  방법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9.  내  마음속에  깊은  곳에  숨겨놓은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통탄할  만한  그  큰  죄를
           용서해 주시고 기억조차 못하신다고 하시는 하나님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10. 수많은  신실한 기도의 사람들을 붙여주셔서 나를  위해 마음을  다해 기도하게 하시고
           그 기도에 응답해 주신 하나님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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