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 - E-BOOK
P. 10

미드라쉬 <천사의 타락 ~ 2 >


            아사셀  천사는  철을  사용하여  무기를  만들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사용법을
           가르쳤습니다.  여자들이  멋을  내도록  하여  남자를  유혹하게  하는  각종  사치

           품들  만드는  법도  가르쳐  주었습니다.  각종  장신구,  연지  곤지  그리고  눈에

           바르는  화장품도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로  하여금  보석이나  목걸
           이  그리고  귀중품  등에  관심을  가지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천사장  중에도  타락한  천사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골고루  사람들을
           미신으로  타락하게  하였습니다.

             셈하자이  (Shemhazai)  천사는  악신을  추방하는  방법도  가르쳐  주었습니
           다.

             아르마로스(Armaros)  천사는  문자  사용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바라켈(Barakel)  천사는  점성술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카우카벨(Kawkabel)  천사는  천문학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에스킬(Ezekeel)  천사는  구름을  보면서  예언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아라키엘(Arakiel)  천사는  땅의  징조  보는  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삼사윌(Samsaweel)  천사는  태양의  징조  보는  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세리엘(Seriel)  천사는  달의  징조를  보는  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렇게  땅이  타락하고  있을  때  경건한  에녹은  숨어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  어느  누구도  에녹이  살고  있는  곳을  몰랐습니다.  에녹이  살고있는  곳에

           는  천사장이나  천사들이  늘  같이하고  있었습니다.
             한번은  에녹은  이런  하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에녹아!  너는  정의를  기록하여라.  하늘의  파숫군에게  가라.  높은  하늘로
           올라가라.  영원한  곳  그리고  거룩한  곳으로  올라가라.  이  땅은  너무나  더러

           워져  있다.  음란이  너무  심하다.  스스로  자기  무덤을  파고  있다.  너는  땅  위
           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외쳐라.  이  땅에는  영원한  평화와  진정한  용서가

           없는  땅임을  알려라.  사람들은  자녀가  태어나면  기뻐하고  있다.  그러나  얼마

           안  가서  자녀가  타락하고  범죄하고  타락하는  것을  보면서  실망하게  될  것이
           다.  자녀로  인하여  나에게  안타깝게  기도하는  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나는  응답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도  타락하였기  때문이다>

             에녹은  아사셀  천사에게  갔습니다.  그리고  타락한  여러  천사들을  만나서  담
           대하게  하나님의  계획을  선포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죄는  미워하시는  죄를  회

           개하는  자는  사랑하신다는  하나님의  심정도  전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서  곧  세상을  심판하시려고  계획하고  계심도  전하였습니다.  심판이  가까이
           왔다는  말에  이들은  벌벌  떨었습니다.  그리고  공포에  질려  버렸습니다.  그래

           서  그들은  에녹에게  하나님께  자기들의  사정을  말씀드려서  자기들을  살려
           달라고  청원하였습니다.
   5   6   7   8   9   10   11   12   13   1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