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10년만에 2박 폐홰예배까지 참석
10년만에 첫 어린이캠프
10여년끝에 열려진 1등 홍이삭

아무래도 이번 수련회는 잊을수 없을것 같습니다
딸이 꿈에 그리던 어린이캠프를 참석했다는 그 사실에
감격과 벅차오름이 멈추질 않았습니다
딸은 커녕 저조차도 수련회에 올수 없었던 불가능한 상황을 하나님께서 역전시키셔서 저도 참여하고 딸도 참여하며 10년간 사모했던 은혜를 폭포수처럼 마구마구 쏟아주시는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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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0년전

2014년 1월 겨울수련회말씀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룻과 나오미에 대한 말씀

10년간 저는 터널을 지나오면서 교사선교사는 커녕 내가 누군지, 어디에 있는지, 뭐하고 있는건지 어디로 가야하는지 몰라 헤메는 길잃은 실패자, 부진아 같은 마음으로 살았던것 같습니다

어린양, 다잃은 탕자, 나오미, 욥, 다윗, 모세, 요셉 등 성경인물의 고난과 그 세월과 시기를 곱씹으며 나에게도 언제 주님께서 터널에서 빛을 보게 하실까 하는 마음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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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별무리. 빛과 소금.

그런 나에게 주님은 희미한 빛을 보여주시기도 했지만 너도 빛이 될수 있다고 해주셨습니다
제가요? 저도요? 제가 쓰임받을수 있을까요?
그런 날이 올까요?
빛되신주님은 말씀으로 대답하신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이사야 60:1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다니엘 12:3

그래, 그 별들이 모인곳. 별무리맞다

빛과 소금
빛에대한 말씀으로 시작해서 이제는 소금이 되라고, 소금의 역할에 충실하게 살아보자고 말씀해주십니다. 쓸데 없어 밖에 버려지 짓밟히지 않도록.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마태복음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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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부진아에서 기도의 지경까지

말씀과 찬양 기도회 등을 통해 하나하나 세밀하게 말씀해주시고 채워주셨습니다

너는 부진아가 아니야
실패자가 아니야
고난
고난의 길을 걸을땐 그게 축복인지 모르지만
지나고 보면 나중에 깨닫더라
때론 그 축복도 고난도 다 안받고 싶은데
고난을 지나면 하나님의 마음을 더 알게되더라
하나님을 직접 보는것처럼
하나님을 보게되더라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되면
기도의 지경이 넓어진다
처음부터 북한을 위한 기도 열방을
위한 기도는 나오지 않는다

내중심의 기도, 내가 힘든것에 대한 기도, 필요에 의한 기도가 우선되더라
그런데 기도하다보면 고난을 통해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어떻게 만져가시는지
오랜시간 걸쳐 들여다보게 되면
결국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더라
나처럼 힘들었던 자의 마음 알게하시고 거기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을 보게되면서
기도의 지경이 넓어지더라
넓혀주시더라
그래, 욥.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욥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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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교사선교사에사 비전선교사로

10년전 나는 교사선교사로 부름받았고
10년후 나는 비전선교사가 되었다
교회에서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비전을 성취헤가는 비전선교사로 임명해주셨다
지경이 넓혀지다

마지막날 저녁집회때
10년간의 애통함을 온전히 쏟아놓은 후에
주님은 옆지체를 위한 중보기도를 시켜주셨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빌립보서 1:6

그들을 향하신 비전과 꿈을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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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그리스도의 남은고난을 채우라

은혜받고 성령충만한 상태에서
나에게는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채우라는 메세지를 주셨다
그당시는 은혜받아서 그런지
주님이 겪으신 고난에 비하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니 내가 주님의 고난을 덜어드리고 싶었고
조금이라도 도움되고 싶어서 고난을 채우라는 말씀에 그러지 뭐 하는 마음이였다

하지만 폐회예배때 말씀에 은혜받는 자는 고난을 받으라는 말씀에 눈물이 났다
고난 그만 받고 싶었다 싫었다
솔직하게 고난받기 싫다고 말씀드리고 간사님께도 나눴다

하나님은 하지만 계속되는 말씀을 통해 마음을 만져주셨다
고난이 끝이 아니야
지금 우리가 당하는 고난은 장차올영광과

그래 내가 하나님의 자녀면서 자녀로서 유산만 상속빋으려고 하고 고난은 안받으려 했구나
진짜 자녀라면 둘다 상속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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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두드리라 열릴것이요

내년에 나는 2박 3일을 11년만에 처음으로 온전히
참여하고 싶다
그리고 한가지 더 꿈을 꿔본다면
11년만에 찬양팀까지 도전하고 싶다
안된다 하시면 어쩔수 없고 기다리라하시면 기다리면 된다
그냥 문이 열리나 두드리는것이다
문여는건 주인 마음이다

나는 그냥 주인이 문열어주는 마음이 열리길
기도할뿐이다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렘2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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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이제 역전되리라

티비는 아예 안보고 시간도 관심도 없는 나는 싱어게인을 여기와서 처음 알았고 누군가에게 투표를 처음해봤고 월드컵처럼 기뻐 뛰었다

어제 처음 홍이삭님의 무대를 봤다
그이후에 그동안에 싱어게인을 몰아보고 그의삶이 궁금해져서 몰입하느라 새벽 5시에 잤다

그의 삶은 마치 내모습 같았다
나처럼 지쳐있는 다른 누군가 같았다
그의 고독함과 외로움 쓸쓸함 동질감을 느꼈는지
그의 아픔이 이입됬는지 눈물이 났다
나다움이 뭔지 잃어버린 10년의 고민의 세월이
고스란히 나에게도 동일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마치 감히 모르면서 말하지만
우리 선교회전체 같았다
그가 1등했을때 내가 우리가 1등한것같이
벅차오르고 감격스러웠다

그를 위해 자녀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고
기다리시며 늘 씨뿌리시는
선교사님의 마음
그리고 내삶과 내 자녀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그분을 위해 삶을 살아가시는 선교사님들

하나님이 갚아주셨다
그의 눈물을 기쁨으로 역전시키셨다
외로움 고독함 쓸쓸함을 그 아픔과 연약함마저도
하나님은 사용하셨다
선하게 바꾸셨다
하나님이 높이셨다
하나님이 온세상에 드러내셨다
안믿는 사람들은 그를 통해 예수님을 본다
영적인 세계를 느낀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시편 1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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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하나님은 불가능을 가능케하시는분이시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제한하지 말것
난 그저 현실의 높은 벽을 두고
메뚜기처럼 폴짝거리는게 아니라
거인처럼 벽을 부셔버리는 하나님께
붙어있는것.
하나님을 응원하고 기도하는것

나는 내 고난에만 집중하느라
남을 사랑하지 못했다
하나되지 못했다
성령안에서 하나됨
서로 사랑하고 인정하는것
그리고 겸손할것
무섭다 교만이 무섭다
교만해져서 고난받는건 싫다
겸손을 더 배우라는 말씀
겸손을 더 배우고 싶다

그리고 마지막 …
나의 갈망은
주님이 날 아시듯
나도 주님을 온전히 아는것
주의 얼굴을 구하며 사는것
주의 장막에서 주를 노래하며 사는것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고린도전서 13:1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예레미야 29:11

하나님은 소망을 주시는분
소원을 주시는분이시다
지금은 희미하더라도
반드시 재앙이 아니라 미래와 희망과 평안을
주실것이다
반드시
반드시
나에게만이 아니라 여기계신모든분들께

사람괴 환경 그 모든것들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 소망이 되신다
반드시
선포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시편 43:5

  1.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10:12 저도 하나님이 겸손하게 더 배우라 하신 음성에 귀 기울여 봅니다. 본이되는 모습에 더욱 애 쓰는 24년 되도록 실천하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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