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 - E-BOOK
P. 3

보혈의 강단


          제  목  :  나의  나약함  속에서  도우시는  하나님의  권능

          말  씀  :  삼하  5:1~10  ;  고후  12:2~10  ;  막  6:1~13.



            지난주에  사람이  보는  시선이  아름답고  선해야  한다고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말인

          즉  우리의  시선이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다워야  합니다.  물론  예수님의  시선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말씀은  100번,  천  번,  만  번을  들어도  당연한  말씀이지만,

          그  말씀  그대로  받아들이고  살기에는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지  못한
          모습을  가지고  살  때가  많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나  자신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계십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나  같은  사람은  “하나

          님이  함께하지  않으시면?”  애초부터  초라한  존재였고,  죄인이었다는  것입니다.  자

          신의  수고로  “모든  것을  이루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절대로  “남의  어려움”이나,

          “아픔”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올라가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내려오는  것은
          매우  쉽습니다.  우리가  “올라갔다”고  생각했을  때  겸손해야  합니다.  이점은  신앙생

          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생활에서  “올라  갔다”는  것을  우리는  “깊은  신앙심”,  “깊

          은  신앙의  내력”,  “주어진  직분”과  “신앙생활  년  수”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정말  신앙이  …  올라갔다고  하는  기준은  될  수  없습니다.  내가  신앙생활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으면  “내가  죄인이었고,  내가  살  수  없는  사람”이었음
          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나를  위하여  보내  주신  것을  믿

          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을  늘  감사하면서  “신앙이  올라갔다”고  이야기하

          는  것이  아니라,  겸손한  사람이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과거에  양을  치는

          목동이었습니다.  아버지  이새에게도  배제된  존재였습니다.  다윗에게서  이상한  것은

          이름이  정확하지가  않다는  것이요,  어머니  이름이  성경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것
          입니다.  사무엘하  21장  19절을  보면  골리앗을  죽인  사람이  다윗이  아닌  “야일의

          아들  엘하난”으로  나옵니다.  엘하난이  다윗의  본래  이름이고  다윗은  개관식  때  받

          은  “왕명”으로  학자들은  봅니다.  다윗의  뜻은  “두목”입니다.  반면,  엘하난은  “하나

          님은  은혜로우시다라는  뜻입니다.  다윗이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게  된  사건은  블레

          셋의  골리앗을  이기면서였습니다.  그때,  다윗은  자기의  힘,  무기,  용맹함이  아닌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어마무시한  골리앗을  물리쳤습니다.  원래  왕이

          될  만한  위치에  있지  못했습니다.  원칙대로  본다면  사울의  아들들  중에서  한  명이

          왕이  되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사울을  버리실  때에  그의  아들들도

          “함께  버림”을  받았습니다.  왕으로  세워지는데  3번에  걸친  “기름부음”을  받았습니

          다.  첫  번째  기름부음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사무엘이  “기름  부은  사건”입니다.
          두  번째  기름  부음은?  유다  백성들이  헤브론에  모여  유다의  왕으로  기름을  부은
   1   2   3   4   5   6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