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해주신 덕분에 2024년 여름 디모데 캠프 마지막 영남1권역 여름디모데캠프를 은혜 가운데 마치게 하심 감사합니다.

7월 30일이 방학식이라 7월 31일부터 캠프를 준비와 기독교사대회 강의를 준비하고 8월 6일부터 8일까지 기독교사대회 강의로 천안 백석대에, 8월 9,10일은 교회 주일학교에서 경주로 1박2일 여름성경학교, 바로 다음날 디캠 선발팀으로 가고 월요일부터 2박 3일 디모데캠프가 있었습니다. 준비할 시간이 없어 참 빠듯했습니다.

기독교사대회 강의 주제를 초등학교에서 교사선교사로서 살아가기로 정했었는데 정말 선교지 같은 교회 다니는 아이 하나 없는 전교에서 가장 힘든 아이들이 모여있는 반에서 날마다 아이들과 전쟁하며 지내다보니 방학식날까지 아이의 욕과 반말로 결국 방학식날 그 아이 부모님께 상담전화를 하며 힘들었지만 방학식날 1학기 설문에서 5월에 전학 와서 처음 교회를 가고 매주 교회를 가고 디모데 양육으로 하나님의 선물로 예수님을 영접한 성준이가 1학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선생님께 예수님에 대해 배운 것이고 가장 기뻤던 것은 선생님과 매주 교회 같이 갔을 때라는 말에 참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1학기 내내 반아이들과 힘든 시간을 보내며 기독교사대회 강의를 맡게 된 것에 대해 후회스럽고 부담스러웠는데 준비하며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제 평생 교직생활동안 어떻게 일하셨는지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매년 제게 귀한 디모데들과 동역자 학부모님과 선생님들을 보내주셔서 매년 디모데 양육, 토요학교, 코로나 상황에서도, 지금까지 일하고 계셨는데 그 은혜를 다시 깨달으며 승리 후 낙심해 있던 엘리야 같은 저를 돌아보게 하시고 내가 그동안 지금까지 나와 함께 하고 있지 않냐 말씀하셔서 기독교사대회 강의와 디캠에도 부으실 은혜를 기대하게 하셨습니다.

기독교사대회에서 강의를 통해 제 삶을 통해 일하신 하나님을 나누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영혼들에 대한 마음과 우리에게 주신 교사선교사로서 사명을 다시 회복케 하셔서 감사했습니다. 기독교사대회 강의를 은혜 가운데 눈물로 마치고 주일학교 여름성경학교도 은혜 가운데 마치게 하셔서 감사했습니다.

디모데 캠프 찬양팀 구성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는데 경남 간사님 조카들이 멀리 평택에서 와 섬겨주고 대구교대에서 악기도 대여해주시고 어렸던 디모데들과 저와 간사님들 자녀들이 이제 자라 찬양팀으로 섬기고 이제 온지 몇 달 안되는 선생님들도 섬겨주시고 임신하고 어린 아기를 양육하는 선생님도 함께해주셔서 풍성하게 채우셨습니다. 디모데들이 모두 다 오지 못했지만 올해, 작년, 재작년 디모데까지 모두 함께해서 참 기뻤습니다. 여는 예배, 공동체 놀이, GBS, 찬양 말씀 기도회, 봉래산 둘레길 산책 트래킹, 천로역정, 디모데 챌린지, 닫는 예배 모든 순서들을 맡으신 선생님들께서 최선을 다해 섬겨주시고 디모데들도 기쁘게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매순간 참 행복했습니다.

1살 아가부터 예비교사, 신규쌤, 중년쌤들, 명퇴하신 쌤들까지 모두 함께할 수 있어 참 기쁘고 감사했고 교회 주일학교 쌤들도 함께해주셔서 교회와도 연합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간식으로 기도로 여러모로 섬겨주셔서 감사했고 2박 3일이 모두 아쉬웠습니다.

오랜 시간 계속 같이 동역하다 보니 또 이제 처음오신 선생님들도 너무나 잘 섬겨주셔서 드림팀으로 편하게 전체 진행을 할 수 있어 참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함께 연합하여 함께할 수 있음이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지. 밤마다 교사기도회와 마지막 디모데 캠프 소감문 나눔을 통해 주신 은혜를 나누며 더 풍성하게 함께 누릴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족한 나와 힘든 환경만 보며 낙담했는데 오직 주님만 섬기겠다고 하나님께 마음을 향한 여호수아처럼, 잘못하더라도 하나님께 간절히 구할 때 들으시는 하나님을 경험한 삼손처럼, 하나님께 뜻을 정한 다니엘처럼 이번 캠프 주제대로 다시 주만 바라보게 하심에 감사드리고 역시 이번에도 풍성하게 은혜로 채우신 하나님께 감사 찬양드립니다. -홍주영-

댓글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