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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녀에게 말하듯 하노니 보답하는 것으로 너희도 마음을 넓
히라.
_고린도후서 6:3

위 말씀은 2011년 겨울수련회에서 ‘마음을 넓히라.’ 라는 주제로
저녁집회를 섬겼던 구절이다. 비전2020을 선포하고 10년이 넘어
가는 교사선교회 공동체를 향한 선포였다. 마음을 넓혀서 하나님
께서 우리에게 부어주신 위대한 꿈들을 바라보고 이루어갈 수 있
기를 호소하였다.

그 이후 놀랍게도 교사선교회 센터가 건립되고 별무리학교가 개
교를 하게 되었으며, 별무리마을이 형성되었다. 또한 지역과 캠퍼
스가 더 개척되었고,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캠퍼스에 교사
선교회 공동체가 형성되는 은혜를 경험하고 있다. 그리고 권역별
디모데캠프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토요학교가 안착되어 운영되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TEM북’이라는 이름으로 출판도 하고 있
다.

2020년이 바로 내일로 다가오고 있다. 20년 동안 바라보았던 비
전의 종착지가 바로 우리 앞에 다가온 것이다. 황무지와 같았던
교육계에 지푸라기와 같은 사람들을 불러주셔서 어둠을 밝히게
하신 하나님께서, 2020년 이후에는 교사선교회 공동체에게 어떤
이정표를 보여주실지 기대가 된다.

새벽이슬 같은 청년들을 늘 부르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순종
하며 나가게 될 모든 선교회 회원들을 감히 ‘비전위원회 팀원’들이
라고 부르고 싶다. 그리고 새로운 20년을 바라보며 비전을 그리
게 될 모든 팀원들에게 ‘너희는 더욱 마음을 넓히라.’라고 권하고
싶다.

교사선교회 공동체가 마음을 넓히는 그 넓이대로 하나님께서 채
워주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공동체를 사용하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