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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라쉬 <가인의 후예들 이야기 ~  1>



             가인은  인류  역사상  최초의  살인자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첫인상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가인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살인자가  되었습니다.
             그런  살인자의  피는  자손들의  심장에도  흐르기  시작하였습니다.

             가인의  살인  피는  7대  자손을  방문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인에게  벌을  내리셨습니다.  가인은  유리방황하게  되었습니다.
             가인은  이런  속에서도  살아남으려고  안간힘을  다하였습니다.  가인은  후에  자기
           가족끼리  모여  살았습니다.  그래서  한  동네를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성을  쌓았습니다.  그때  가인은  첫아들을  낳았습니다.
             첫아들의  이름을  에녹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그  성도  첫아들  이름을  따서  에녹성이라고  불렀습니다.
             가인은  그  성안에서  평안함을  느끼며  살았습니다.  오래간만에  맛보는  행복감이었

           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가인은  6개의  성을  더  만들었습니다.
             성을  만든  것은  하나님을  배척하는  행위였습니다.  하나님  없이  가족들과  더불어

           그  안에서  살겠다는  속셈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들어  오지  못하는  성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
           도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가인의  행동  하나하나는  다  불  경건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벌을

           준  것이  조금도  가인을  변화시키지  못하였습니다.
             가인의  마음은  강퍅할  대로  강퍅하였습니다.
             가인은  무엇을  하든지  자기중심이었습니다.  이웃을  피해가  되어도  자기가  좋으면

           그만이었습니다.  자기만  즐거우면  이웃은  괴로움을  당하여도  자기를  좋게  하였습
           니다.  가인은  주변의  땅들도  사들이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강탈하고  폭력을  사용
           하기도  하여  빼앗아  갔습니다.  그의  재산은  점점  늘어났지만  모두가  비정상적인
           것이었습니다.

             때로는  강도로  돌변하기도  하였습니다.  한  마디로  정상적인  삶이  아니었습니다.
             점점  악한  사람들이  가인  주변으로  모여들었습니다.  그래서  가인은  악한  무리들
           의  보스가  되어  이제는  그들과  함께  더  악한  일들을  계획하고  또  그런  일  하는
           것을  즐기기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가인은  날이  갈  수록  점점  악하여  갔습니다.

             가인은  무게를  측정하는  법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크기를  재는  방법도  연구하
           여  냈습니다.  도량형의  창설자가  되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순진하고  죄를  몰랐
           습니다.  가인과  같은  그런  도량형도  모르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총으로  너그럽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인은  세상을  도량형을  만들어서  정확하게  재야  하고  빈틈없이  계산하여
           야  하는  교활한  세계로  만들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가인의  후손에게는  가인의  좋
           지  않은  피가  계속  흘러갔습니다.

             그래서  가인과  같이  하나님께  대항하는  성격을  가졌습니다.  하나님께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믿지도  않았습니다.  물론  사랑하지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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